현대차증권은 코스피가 2100선을 중심으로 등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올해 미국은 기업들의 세재 개편 영향으로 기업 실적과 GDP가 크게 상향 조정됐다”며 “그러나 내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10%의 추가 감세를 추진할 경우 물가를 자극해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날 글로벌 주식시장의 조정은 트럼프의 추가 감세 발언에서 촉발된 추가 금리 상승 우려에 따른 조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0월에만 금리 상승 우려가 2번 부각됐는데,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휴스턴 선거 지원 중 감세 공약을 언급한 부분”이라며 “2번의 금리 상승을 반영한 코스피 적정가치는 현재 지수 대비 0.8% 높은 2122.2포인트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주식시장은 시장 급락에 따른 변동성은 불가피해 보이나 당분간 코스피는 2회 금리 인상을 반영한 21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라며 “현재는 연말을 대비한 고배당주에 관심이 필요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낙폭이 과도한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