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활동의 끝은 '취업'이 아니라 ‘더 이상 일하지 않는 것’

입력 2018-10-11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재는 물론 노후까지 계속 일하기를 꿈꾸는 청년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30대 청년 10명중 4명은 ‘구직활동의 끝’은 ‘취업’이 아닌 ‘더 이상 일하지 않는 것’이라 답해 직업을 갖고 경제활동을 계속하는 한 구직활동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잡코리아가 20~30대 청년 구직자 및 직장인 1378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이 끝나는 시기와 꿈꾸는 노후생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구직활동의 끝은 언제일까?’라는 질문에 ‘원하는 기업에 취업/이직하는 것’이라 답한 응답자가 63.1%로 많았다. 그러나 ‘더 이상 일하지 않는 것’이라 답한 응답자도 36.9%로 적지 않았다.

실제 노후까지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청년들이 많았다.

‘하루 8시간 일하는 직장생활을 언제까지 할 계획인가?’ 조사한 결과 ‘정년퇴직까지(되도록 오래) 일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56.2%로 절반이상에 달했다. 또 ‘노후에도 일을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도 ‘노후에도 일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60.7%로 ‘노후에는 일하지 않고 싶다(39.3%) 보다 많았다.

이는 노후에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활발한 사회활동과 취미생활을 하는 활동적인 노후를 보내고 싶어하는 청년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30대 청년들에게 ‘어떤 노후를 보내고 싶은가?’ 조사한 결과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응답자가 49.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특히 여성응답자 중에는 절반이상인 53.3%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고 싶다’고 답했고, 이어 ‘취미생활에 열정적인(46.3%)’,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는(45.7%)’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남성응답자 중에는 ‘취미생활에 열정적인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응답자가 48.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노후를 보내고 싶다(46.6%)’는 응답자가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고 싶다(43.3%)’는 응답자가 많았다.

희망하는 노후의 한 달 생활비는 평균 198만원으로 집계됐다.

노후 한 달 생활비 희망액수는 남성이 평균 200만원으로 여성 평균 196만원보다 조금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23,000
    • -0.4%
    • 이더리움
    • 3,449,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55,300
    • -0.7%
    • 리플
    • 788
    • -2.11%
    • 솔라나
    • 192,900
    • -2.62%
    • 에이다
    • 466
    • -2.51%
    • 이오스
    • 688
    • -1.57%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2.27%
    • 체인링크
    • 14,800
    • -2.44%
    • 샌드박스
    • 369
    • -4.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