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공채에 경력직 지원자 많아... 무려 77%

입력 2018-10-10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 10개사 중 6개사, 중고신입 경력 우대 하지 않아

올해 상반기 기업 10곳 중 8곳 정도가 신입공채 모집에 경력직 지원자가 지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원 수 100명 이상 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중고신입 지원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직장생활 경험이 있음에도 다른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지원자를 일컬어 ‘중고신입’이라고 한다.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77.0%가 ‘신입직원 모집에 경력직 지원자가 지원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신입직 모집에 지원한 경력직 지원자들의 경력 연차을 보면 △1년~2년 미만 정도가 38.8%로 가장 많았으며, △6개월~1년 미만(19.7%) △2년~3년 미만(18.8%) △6개월 미만(11.8%) △3년 이상(10.9%) 순이었다.

이들 중고신입 지원자에 대한 입사평가에 대해서는 △’다른 신입 지원자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기업이 46.6%로 가장 많았으며, △’오히려 신입 보다 더 깐깐하게 평가한다’는 기업도 11.5%나 됐다.

반면, △’경력을 반영하여 우대한다’는 기업은 41.9%로 10개사 중 6개사 정도의 기업들이 신입공채에 있어 경력직 지원자들을 별도로 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기업들은 향후 중고신입직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잡코리아 조사결과 86.5%가 △앞으로 중고신입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재와 비슷할 것(12.8%)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란 기업은 0.7%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펙이 좋아도 면접 시 반드시 탈락시키는 지원자 유형이 있는 질문한 결과 87.5%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유형으로는(복수응답) △자세, 말투 등 직장생활의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응답률 56.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원하는 회사나 직무에 대해 관심이 없어 보이는 경우(42.5%)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경우(25.9%) △기본 상식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경우(23.7%)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다른 태도나 행동을 보이는 경우(22.9%) △자신의 경험을 지나치게 자랑하거나 과장하는 경우(21.4%) 등이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50,000
    • +1.55%
    • 이더리움
    • 4,505,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0.64%
    • 리플
    • 970
    • -4.15%
    • 솔라나
    • 301,500
    • -0.13%
    • 에이다
    • 813
    • -0.85%
    • 이오스
    • 769
    • -4.47%
    • 트론
    • 250
    • -6.02%
    • 스텔라루멘
    • 17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9.65%
    • 체인링크
    • 19,000
    • -5.28%
    • 샌드박스
    • 403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