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 나가기 싫다면 ‘홈트레이닝 헬스기구’ 어때요?

입력 2018-10-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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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 최근 한 달간 헬스기구 판매 전년 대비 32% 증가…환절기 맞아 실내용 운동기구 인기

갑자기 선선해진 날씨에 가정용 헬스기구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쌀쌀한 가을바람을 피할 수도 있고, 편한 복장으로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실내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인기라는 분석이다.

3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트렌드 라이프 쇼핑사이트 G9(지구)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 2일~10월 1일)간 헬스기구 판매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웨이트 기구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스쿼트 기구 판매가 무려 11배 이상(1015%) 급증했다. 벤치프레스와 푸시업바 판매도 각각 2배 이상(143%), 90% 증가했으며, 가정용 철봉인 치닝디핑 판매 역시 71% 신장했다.

무산소 운동을 위한 제품 판매도 급증했다. 워킹 및 러닝머신 판매는 동기간 2배 이상(162%) 늘었으며, 스테퍼(150%)와 승마운동기구(100%) 판매도 2배 증가해 전반적인 실내용 헬스기구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멜킨스포츠 에너제틱 강철 푸시업바. 사진제공=G9
▲멜킨스포츠 에너제틱 강철 푸시업바. 사진제공=G9
G9 관계자는 “환절기에 날이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실내 운동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최근 운동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보관 편의와 휴대성을 대폭 강화해 좁은 집 안에서도 사용이 편리한 실내용 운동기구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유산소 운동기구는 물론 러닝용 제품 등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가정에서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상품들이 많다”고 말했다.

G9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표 상품으로, ‘건강한형제들 스쿼트머신(27만9000원)’을 꼽을 수 있다. 발목과 무릎을 고정해 안정적인 자세를 잡아주기 때문에 초심자도 간편하게 하체 운동이 가능하다. ‘반석스포츠 로잉머신(39만1200원)’도 인기다. 앉아서 하는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가정에서도 기초체력과 심폐기능 등을 향상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짧은 시간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체지방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상체 운동용으로는 ‘멜킨스포츠 에너제틱 강철 푸시업바(2만5580원)’가 튼튼한 내구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한형제들 스쿼트머신. 사진제공=G9
▲건강한형제들 스쿼트머신. 사진제공=G9
워킹머신도 접이식 디자인 등을 적용해 가정에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 나왔다. ‘샤오미 미지아 접이식 워킹패드(38만4000원)’는 아담한 접이식 디자인으로 침대 밑이나 책상 옆, 베란다 등의 작은 공간에도 수납할 수 있다. 패드의 압력센서로 걸음의 위치나 빈도의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가 변화하는 스마트한 제품이다. ‘은성헬스빌 디지털 파워미니스텝퍼(5만6630원)’도 소음을 줄이고 미끄럼 방지 등을 적용해 실내용으로 좋다. 운동 시 관절에 충격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작용하며, 지압 효과를 더해 건강에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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