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가 14억 중국 유전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NGS 글로벌 유전체 기업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27일 중국 염성시와 바이오 유전체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염성시 국장인 손홍을 포함 4명의 당 관계자가 참석했다.
염성시는 중국 내 5번째로 인구가 많은 강소성 제2의 도시다. 중국 정부가 지정한 한중산업협력단지 3곳 중 한 곳이며, 현재 기아자동차 등 수많은 한국기업을 현지에 유치해 중국 내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하는 대표적인 친한(親韓) 도시다.
회사 관계자는 “염성시 정부가 직접 사업 유치에서 협력, 사업참여까지 하는 안정적 구조”라며 “합작법인 및 연구센터 설립, 인허가 시보다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소성 내 다양한 기업, 병원, 대학의 동반관계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추진 및 각종 이점에서 타 도시들과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염성시는 고속철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이 높아 상해를 포함한 동남부지역 전체에 서비스할 수 있다. 풍부한 산업 인프라가 있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최적의 요충지라는 설명한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이사는 “염성시 현지 연구센터는 유전체 분석을 통한 다양한 유전체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국내 어떠한 유전체 기업보다 중국 사업에 준비가 가장 잘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병원, 검진센터, 안과, 내과, 피부과 클리닉을 대상으로 한 임상유전체사업과 법인 및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식품 등을 연계하는 소비자유전체사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