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이르면 내년 초 서울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빌딩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옛 공평빌딩 일대를 재개발한 센트로폴리스 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 중인 광화문 사옥은 지난 5월 도이치자산운용에 4000억여 원을 받고 매각했다.
광화문 사옥 매각은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으나 여러 방안을 두고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이전하게 될 센트로폴리스는 지하 8층~지상 26층에 연면적 14만1474㎡인 쌍둥이 오피스빌딩로 내달 준공될 예정이다. 영국계 부동산펀드 운용회사 M&G리얼에스테이트는 지난달 1조2000억 원에 이 빌딩을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