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日오사카 노선 부분 운항재개

입력 2018-09-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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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14~20일 1주일간 일본 오사카 노선에 대해 부분적으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제1터미널의 시설 복구가 일부 완료됨에 따라 14일부터 기존 운항편의 40%까지 이착륙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는 김포/인천-오사카 구간 운항을 14일부터 부분적으로 재개한다. 우선 14~20일 1주일간 왕복 기준 총 16회를 운항하고, 21일 이후 스케줄은 추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인천-나고야 구간의 기종을 중·대형기로 변경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간사이공항은 태풍 '제비'로 인한 시설 피해를 크게 입었다. 간사이공항 운항은 지난 7일부터 일부 재개됐으나, 아시아나항공이 사용하는 제1터미널의 시설이 부분 침수 피해를 입어 불가피하게 운항을 중단해왔다.

아시아나는 결항 항공편 손님에게 운항 불가가 불가피함을 사전 안내하고 있으며, 공항 폐쇄로 운항이 중단된 항공편에 대해서는 예약 변경 및 환불 수수료를 면제(탑승일 기준 6~20일)하고 있다.

다만, 현지 상황에 변동 가능성이 큰 만큼 탑승이 예정된 경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한 운항스케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위해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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