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종합 통신기업 세종텔레콤이 달(DAL)과 디지털 소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세종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텔레콤은 디지털 자동 소멸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활성화 및 다각화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 자동 소멸 솔루션은 디지털 상에 오고 가는 모든 문자, 사진, 이메일, 각종 형태의 파일에 대해 소멸 시간을 설정하고 그 수명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에이징 시스템이다.
디지털 소멸 사업이 활성화되면 소비자는 인터넷 상의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과 자기결정권, 즉 ‘잊혀질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
달은 디지털 소멸 관련 글로벌 원천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마커 그룹과 강원도가 투자해 설립한 디지털 소멸관리 전문기업이다.
강원도는 세계 최초로 ‘잊혀질 권리’에 대한 조례를 발효시킨 바 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 본부장은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유럽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비롯해, 인터넷 상의 개인정보 노출 자기결정권과 보호법 제도 마련 및 개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더 확대되고 강화되는 추세”라며 “스마트 디지털 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ICT 선도 기업이자 정보보안을 가장 중요시하는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디지털 소비자의 주권 강화와 시큐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악성행위 선차단 스마트보안솔루션 ‘트로이컷’ 독점 판매, 글로벌영상감시 선두업체 ‘하이크비전’의 SI 국내 총판 및 ‘SEJONG CCTV’ 출시 등 보안 사업 다각화 및 블록체인 기반 사업확장을 위한 정보보호 기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