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의류 브랜드 K2가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백두산에 동행한 재계 총수들에게 재킷을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평양정상회담 현장 사진에 따르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등이 K2 재킷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A+ 슬림다운재킷’을 입은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은 모두 ‘O.R.G 2L 배색재킷’을 착용했다.
통일부는 백두산 등산 전날인 19일 ‘O.R.G 2L 배색재킷’ 남자용 200벌과 여자용 50벌, ‘A+ 슬림다운재킷’ 남자용 200벌과 여자용 50벌 등 총 500벌을 단체 구매했다. K2는 주문에 맞춰 이날 밤 10시에 성남공항을 통해 통일부 측에 제품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2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유일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4000여 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태극기와 백두산 디자인을 삽입한 ‘코볼드 한반도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