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평가에서 ‘DJSI 월드’지수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1999년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 (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
DJSI는 매년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성과, 사회책임, 환경경영 등을 평가해 도출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평가 및 투자(SRI)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한다.
이 중에서도 DJSI World는 60개 업종별 상위 10%에게만 주어진다. 특히 철강업종은 올해 평가에서 19개의 글로벌기업만 World 지수평가에 초대됐고, 현대제철이 유일하게 ‘WORLD’에 편입됐다.
현대제철은 올해 환경 부문(생물다양성, 물관리)과 공급망 관리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고객관리·환경체계·사회공헌활동·인적자원개발 등 평가항목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고경영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아래 ‘100년 제철소’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서 회사 전체 임직원이 함께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투자자 및 주주를 포함한 현대제철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