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미국 뉴욕에서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깜짝 공개했다. 현지시장서 보레고(모하비 수출명)의 후속으로 등장할 텔루라이드는 8인승 기반으로 쏘렌토 윗급에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기아차 미국법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패션위크'의 디자이너 브랜든 맥스웰의 패션쇼에서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선보였다. 새 모델은 패션쇼 무대에 맞춰 겉모습을 화려하게 다듬고 등장했다. 양산형 텔루라이드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16년 북미오토쇼에 콘셉트카로 선보인 텔루라이드는 내년 초 현지 판매가 점쳐졌다.
싼타페 생산이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으로 이전되면 텔루라이드가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모델로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같은급의 모하비와 판매 간섭 등을 이유로 출시를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