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소득주도 성장, 뚜벅뚜벅 가야 할 길"

입력 2018-09-06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회경제적 구조적 문제 해결되지 않으면 탄탄한 경제 어려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에서 열린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에서 열린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소득주도 성장은 우리가 꼭 가야 한다”며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있어서 짧은 시간 내에 금방 변화되긴 쉽지 않으니, 비전을 갖고 가야 할 길이고 뚜벅뚜벅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진행된 소득주도 성장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정부 정책은 효과를 내는 데 빠른 시간 내에 설명하기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리는 점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구조적 문제가 많다. 소득분배 양극화, 계층이동 단절,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길”이라며 “예를 들어 혁신성장이라든지 아무리 발전해도 사회경제적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탄탄한 경제, 또 보다 바람직한 경제 체질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사회 체질을 단단히 하면서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 것이 소득주도 성장이 가진 큰 한 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소득주도 성장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시장 친화적인 정책,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대비책, 혁신성장과 선순환 구도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혁신성장은 경제·사회·공공 모든 부문의 생산성 향상, 생산성 증대, 시장으로 얘기하면 창조적 파괴, 이 모든 부분에 대한 구조개혁을 같이 이루면서 볼륨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성장을 추진하면서 소득주도 성장을 조화롭게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기재부를 포함한 경제부처는 특위가 하는 일들을 잘 뒷받침하겠다”며 “필요한 일은 협업하고 만들어준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서로 간 충분한 대화와 협조를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53,000
    • +3.51%
    • 이더리움
    • 4,618,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0.65%
    • 리플
    • 999
    • +5.49%
    • 솔라나
    • 302,600
    • +0.3%
    • 에이다
    • 826
    • +0.73%
    • 이오스
    • 790
    • +1.15%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4
    • +8.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450
    • -1.21%
    • 체인링크
    • 19,960
    • -0.3%
    • 샌드박스
    • 418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