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와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고 바이오 사업을 진행 중인 에이티파머가 면역증강 물질 ‘알로페론’을 함유한 화장품 ‘에이티알파’를 출시해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에이티알파는 에이티파머의 화장품 전문 자회사 ‘샤로제’에서 개발한 알로페론 기반의 화장품 브랜드다. 아토피 개선, 항산화, 주름 개선, 자외선손상피부 재생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로 수출을 준비 중이다.
에이티파머는 중국에서 상표권 등록 및 성분분석조사를 완료하고 위생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베트남에서는 상품권 등록을 완료해 화장품 및 의약부외품으로 판매허가를 진행 중이며 현지 대형 유통회사와 판매제휴 및 대규모 합작공장 설립을 협의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뷰티 센터에 입점을 요청해 검토 중이며 별도의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호 에이티파머 겸 샤로제 대표는 “에이티알파는 세계적인 인지도와 경쟁력을 확보한 한국의 화장품 산업과 차세대 면역증강물질 알로페론을 연계해 충분한 사전준비 과정을 거쳐 개발한 만큼 빠르게 에이티파머의 캐시카우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비소프트가 면역항암제, 천연항생제 상용화와 함께 혁신적 기능성을 지닌 신규화장품을 런칭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