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사내이사 신규 선임… 녹십자∙셀트리온 출신 등 합류 예정

입력 2018-08-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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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는 오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셀트리온 출신의 권영덕 현 폴라이브 대표이사와 이해광 현 아이엠티 부사장(CFO)을 신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권영덕 투비소프트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현재 마이크로니들패치 및 DDS(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전문기업 폴라이브 대표로 30년 경력의 제약바이오 전문가로 알려졌다.

1989년부터 2000년까지 녹십자에서 각종 제재 생산책임자 및 혈액제제 파트장을 지내고 LG생명과학 생산팀장, HVLS(현 휴메딕스) 전무를 거쳐 2009년부터 2016년까지는 셀트리온의 의약품 완제(DP, Drug Product) 부사장을 지내며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여했다.

이해광 투비소프트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경영전략 및 투자, 인수합병(M&A), 자금유치 등 경영 관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경영정보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부터 약 7년간 IBS컨설팅그룹에서 주요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대한 경영전략 컨설팅을 맡았다.

이후 아셈캐피탈, 파이낸셜컨설팅, 피케이아이 등에서 벤처기업 투자심사, 기업공개(IPO), 합병, 상장·비상장기업 투자, 투자 유치, 기업운영 컨설팅 등을 담당했고 현재 아이엠티 부사장으로 신규 사업과 전략적 제휴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및 경영전략·재무 전문가를 사내이사로 선임해 국내 및 미국에서 알로페론 임상을 빠르게 시작하고 신규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알로페론은 러시아에서 이미 헤르페스바이러스(HSV),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급성B형간염 치료제로 판매 중인 신약으로 부작용과 내성이 없어 적응증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지난 31일 에이티파머와 면역증강 항암제 알로페론의 적응증 확대 및 임상 추진을 위해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알로페론 상용화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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