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언팩 현장… 유명 초청 연사에, AI스피커 첫 등장

입력 2018-08-10 03:19 수정 2018-08-1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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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스케일, 참석자와 함께 연출한 ‘갤럭시 언팩 2018’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노트9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송영록 기자 syr@)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노트9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송영록 기자 syr@)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가 열린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는 박수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무대를 꽉 채운 4000여 명의 관객들은 갤럭시노트9 신기술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깜짝 초청 연사와 혁신 기능 및 신제품이 공개될 때마다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브루클린은 미국 제조업 쇠퇴로 빈 공장이 늘어나면서 우범지대였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맨해튼의 젊은 예술가들이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힙스터(자신들만의 고유한 패션과 문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요람으로 떠오른 곳이다.

특히 바클레이스 센터는 2012년 준공된 NBA 브루클린 네츠와 NHL 뉴욕 아일런더스의 홈 경기장으로 1만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경기장이다.

▲참석자들이 비표 대신 손목에 착용한 ‘LED 손목밴드’가 행사 연출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효과로 변하는 모습.(사진=송영록 기자 syr@)
▲참석자들이 비표 대신 손목에 착용한 ‘LED 손목밴드’가 행사 연출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효과로 변하는 모습.(사진=송영록 기자 syr@)
갤럭시 노트9 언팩 행사는 바클레이스 센터의 천장에 있는 점보트론(Jumbotron)부터 약 32x14m의 대형 스크린, 농구장 코트 절반을 모두 활용한 무대 연출로 참석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이번 언팩에서는 참석자들이 비표 대신 손목에 착용한 ‘LED 손목밴드’가 행사 연출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효과로 변하며 극적인 효과를 더 했다.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피커인 '갤럭시 홈'(사진=송영록 기자 syr@)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피커인 '갤럭시 홈'(사진=송영록 기자 syr@)
또 삼성전자는 언팩을 통해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피커인 '갤럭시 홈'을 처음 선보였다. 한 단계 진화한 빅스비는 갤럭시 노트9을 중심으로 각각 제품 및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으로 표현됐다.

▲ 에픽 게임스 CEO 팀 스위니(Tim Sweeney)가 등장해 자사 히트 게임 '포트나이트'와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알리고 있다.(사진=송영록 기자 syr@)
▲ 에픽 게임스 CEO 팀 스위니(Tim Sweeney)가 등장해 자사 히트 게임 '포트나이트'와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알리고 있다.(사진=송영록 기자 syr@)
이날 행사에는 깜짝 초청연사도 여럿 있었다. 에픽 게임스 CEO 팀 스위니(Tim Sweeney)가 등장해 자사 히트 게임 '포트나이트'와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알렸다. 또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 창업자 다니엘 엑(Daniel Ek)도 언팩 연사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스포티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노트9’을 비롯해 다양한 삼성 제품에서 음악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일명 ‘미스터 두들(Mr. Doodle)'로 불리는 유명 팝 아티스트 샘 콕스(Sam Cox)는 갤럭시노트9 펜을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그림을 그려 갤노트9 언팩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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