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T 황창규 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자동 새꿈어린이 공원에서 쪽방촌 주민들에게 화채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 KT
동자희망나눔센터는 KT가 2014년 조성한 ICT 복합문화공간으로 IT 카페, 인터넷TV(IPTV)룸 등 정보통신기술(ICT) 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KT IT서포터스가 주민을 대상으로 IT·문화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KT와 서울시는 올해부터 새롭게 ‘돌다릿골 빨래터’ 사업을 지원한다. 돌다릿골 빨래터는 각종 의류 세탁과 이불 세탁, 압축까지 할 수 있는 세탁업소다. ‘돌다릿골 빨래터’를 위해 KT는 시설 구축비를, 서울시는 운영비를 지원하고 쪽방촌 주민 8명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했다.
마르지 않은 빨래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위생 문제와 좁은 공간 이불 보관으로 고생하던 주민들은 돌다릿골 빨래터를 이용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KT와 서울시는 지속적인 주민 교육과 지원으로 다른 지역 쪽방촌까지 빨래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 회장은 “동자희망나눔센터가 동자동 주민들에게 세상과 소통하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장소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KT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