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분기 영업이익 531억원…전년 동기 比 20.1% 증가

입력 2018-08-06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C가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53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500억 원 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늘어난 7260억 원을 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학사업은 매출 2293억 원, 영업이익 407억 원을 기록했다. 경쟁사 정기보수 진행 등 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 프로필렌옥사이드(PO) 생산량을 최대한도로 늘리고, 고부가 다운스트림사업을 강화한 영향이 컸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매출 2905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이형용 필름, 비산방지 필름 등 고기능 스페셜티 소재 판매를 늘린 덕택이다. 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 전방 산업 부진 영향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성장사업은 매출 2062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소재 매출이 늘고 통신장비 비수기가 끝나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늘었다.

2분기 실적에 따라 SKC의 부채비율은 1분기보다 1.1%p 감소한 127.3%를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도 38.4%로 0.5%p 줄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지난 6월 신용평가사는 SKC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했다. SKC가 A+ 등급으로 평가받은 건 1997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노영주 SKC Value혁신지원실장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페셜티 비중 확대 및 중국 중심의 글로벌 확장 등의 노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연초에 제시한 2018년 영업이익 전망치 2000억 원~22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56,000
    • +4.6%
    • 이더리움
    • 4,445,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0.49%
    • 리플
    • 817
    • -3.2%
    • 솔라나
    • 306,800
    • +7.31%
    • 에이다
    • 842
    • -1.98%
    • 이오스
    • 777
    • -4.55%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50
    • -2.87%
    • 체인링크
    • 19,680
    • -3.15%
    • 샌드박스
    • 408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