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나흘만에 상승반전했다. 영란은행(BOE)이 정책금리를 인상했지만 경기호전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인 반면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인 목사를 구금한 터키 정부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면서 터키 리라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7.5/1127.8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6.1원) 대비 2.2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1.6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86달러를, 달러·위안은 6.881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