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에서 반도체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 분기는 물론이고 작년 2분기와 비교해봤을 때도 더욱 커지고 있다.
31일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실적발표에서 반도체 부문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21조9900억 원, 영업이익 11조61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14조9000억 원)의 약 78%를 차지한다. 전체 매출(58조5000억 원)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38%이다.
전 분기는 물론이고 작년 2분기와 비교해봤을 때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의존율은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전 분기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15조6400억 원) 중 반도체 영업이익(11조5500억 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74%이다. 매출은 전체(60조6000억 원)의 약 34%(20조7800억 원)을 차지했다.
작년 2분기 상황과 비교해봤을 때, 격차는 더 벌어진다. 당시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14조1000억 원) 중 반도체 영업이익(8조0300억 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57%이었다. 매출은 전체 (61조 원)의 약 29%(17조5000억 원)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