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공식사이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외야수 이우성(24)과 우완 투수 윤수호(26)의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 베어스는 "이우성을 내주는 대신 윤수호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NC 다이노스 역시 이날 "오른손 투수 윤수호를 두산 베어스로 보내고 오른손 외야수 이우성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키 182cm, 체중 95kg의 이우성 대전고를 졸업 후 2013년 신인지명에서 두산 베어스에 2차 2라운드로 입단해 상무 야구단을 거쳤다.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2홈런, 11타점을 기록한 거포 유망주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 1군에서는 뛸 기회를 얻지 못했다.
NC 다이노스는 이우성의 영입으로 타선에 힘을 싣게 됐다. 이우성은 31일 오후 6시 30분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맞춰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마운드 보강이 필요한 두산 베어스는 외야 유망주 이우성을 내주는 대신 우완 불펜 요원 윤수호를 받았다. 윤수호는 시속 145km 안팎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두산 베어스는 "몸 쪽 승부를 할 줄 아는 윤수호가 경기 중후반 불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