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K, 사상 최초 중간배당…배경은

입력 2018-07-25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가 중간배당을 실시, 주주친화경영 강화에 나선다. SK㈜가 중간 배당에 나선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 SK㈜의 전례 없는 중간배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주친화 경영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총액 규모는 563억 원에 이른다. 배당예정일은 내달 22일이다.

그간 SK㈜는 바이오·제약, 글로벌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과 함께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한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배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실제로 SK㈜는 2015년 통합지주사 출범 시 약속했던 ‘배당성향 30%’를 조기 이행해 2016년 32% 2017년 37%로 배당성향을 빠르게 높여왔다.

이 뿐만이 아니다. 배당 이외에도 SK㈜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장치를 선제적으로 채택해 실천하고 있다.

올해 SK㈜는 보다 원활한 주주들의 주총 참석 및 의결권 행사를 위해 국내 대기업 지주사들 중 최초로 정기 주주총회 분산개최와 전자투표제를 실시했다. 3월에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선포, 내부 견제 강화와 주주소통 확대를 명문화하기도 했다.

또 2016년에는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립,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투자 및 회사의 합병·분할·재무 관련 사항 등을 사전 심의하도록 해 주주권익 보호를 한층 강화한 바 있다.

SK㈜의 이번 주주가치 극대화 행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이해관게자의 행복’과도 궤를 같이 한다. ‘기업이 잘되려면 고객과 주주, 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이 전제돼야하며 이들과 행복을 나눠야 한다’는 것이 최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한편 SK㈜는 지난 1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이 총 93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018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일반 상장사로는 유일하게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18,000
    • +4.12%
    • 이더리움
    • 4,463,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2.61%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300,900
    • +5.8%
    • 에이다
    • 827
    • +1.1%
    • 이오스
    • 783
    • +5.53%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1.33%
    • 체인링크
    • 19,700
    • -2.18%
    • 샌드박스
    • 409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