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강도 높게 경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출처 트럼프 트위터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늦은 밤 트위터를 통해 로하니 대통령에게 고강도 경고장을 보냈다.
그는 트위터 트윗에 “절대로 다시는 미국을 위협하지 말라”며 “그렇게 한다면 역사적으로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결과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더 이상 이란의 폭력과 죽음의 단어들을 지지하는 나라가 아니다. 주의하라”고 쏘아붙였다.
특히 트럼프는 트윗 문장을 전부 대문자로 하는 등 이란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려 했다. 이는 로하니가 이날 미국에 강도 높은 경고를 보내자 맞대응한 것이라는 평가다. 로하니는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며 “미국은 우리에 적대적인 정책을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트럼프 트윗에 앞서 이란 지도자들을 마피아에 비유하며 반정부 활동을 펼치는 이란 국민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