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물론 건강까지”...'소확행' 아이스크림 3가지

입력 2018-07-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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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습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아이스크림 업계가 본격적인 판매 전쟁에 돌입했다. 포화 상태에 이른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의 입맛을 꾸준히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식감만으로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는 없는 법. 부드러운 식감과 더불어 맛과 건강까지 잡아 인기를 끌고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들이 새로 출시돼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밀크홀 1937’의 저지아이스크림
▲‘밀크홀 1937’의 저지아이스크림
서울우유협동조합이 11일 국내 최초로 서울우유 청정(HACCP) 목장에서 한정 생산, 별도 집유한 국내산 ‘저지아이스크림’을 유제품 전문 디저트카페 ‘밀크홀 1937’에 출시했다. ‘저지아이스크림’은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품종을 개량한 ‘저지소’에서 나온 우유를 가공해 만든 제품이다.

‘저지아이스크림’에 사용된 ‘저지우유’는 유지방 함량이 높아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우유 본연의 깊고 진한 맛과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다. 또한 일반 우유와 비교해 모유성분인 A2-β카제인을 비롯해 칼슘, 미네랄,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고 항암성분인 카로틴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고디바 ‘더블 초콜릿 소프트 아이스크림’.
▲고디바 ‘더블 초콜릿 소프트 아이스크림’.
벨기에산 수제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더블 초콜릿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엄선된 벨기에 다크 초콜릿 2종을 담아 특유의 쌉싸름한 끝맛과 더불어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카카오 함유량이 70%가 넘는 고디바의 다크 초콜릿에 포함된 카카오의 카테킨 성분은 지방 흡수와 식욕 억제에 도움을 주고 플라바놀 성분이 두뇌 기능 향상에도 관여해 건강하게 초콜릿의 단맛을 즐길 수 있다.

▲‘19티’의 대표 메뉴인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19티’의 대표 메뉴인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밀크티 전문점 ‘19티’의 대표 메뉴인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은 말 그대로 생 아보카도를 첨가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건강하고 정직한 아이스크림’을 표방하고 있다. 아보카도는 다른 과일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의 비율이 높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이상화 외식경영 팀장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소확행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젊은 여성을 넘어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향후 디저트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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