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서수남, 사고로 3년 전 딸 잃어 “화물 비행기로 유골 받아”

입력 2018-07-12 22: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가수 서수남이 사고로 딸을 잃은 슬픔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56년 차 가수 서수남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서수남은 “사고로 2~3년 전에 딸을 잃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다음다음 해에 딸이 죽었다”라며 “병원에서 보호자를 찾는다고 연락이 왔다. 남편이 있었는데 별거 중이었나 보더라. 술을 많이 마시고 위독하다고 하더라. 비행기를 예약하려고 하니 사망했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서수남은 “딸은 미국에 있었다. 병원에서 시신을 화장해서 보내줬다. 화물 비행기로 유골이 왔다”라며 “살아서 부모가 그런 경험을 하면 절대로 안 될 것 같다. 정말 가슴이 아프고 내가 죄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어머니 옆에 묻힌 첫째 딸의 묘를 찾은 서수남은 “제가 아들이 없다 보니 첫째 딸은 아들처럼 기대도 많이 했다. 정말 똑똑했다. 누구보다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늘 이곳에 와서 할머니에게 자기 좀 데려가라고 하더니 정말 그렇게 됐다”라고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37,000
    • +3.94%
    • 이더리움
    • 4,458,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2.35%
    • 리플
    • 821
    • +1.36%
    • 솔라나
    • 301,900
    • +6.23%
    • 에이다
    • 825
    • +2.48%
    • 이오스
    • 783
    • +5.1%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0.6%
    • 체인링크
    • 19,690
    • -2.33%
    • 샌드박스
    • 410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