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송대관이 개인회생 중 마련했다는 집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마이웨이)에는 가수 송대관이 출연했다.
송대관은 이날 월세를 청산하고 새 집을 마련했다며 제작진에 집을 공개했다. 송대관의 집은 아내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아있어 깔끔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샀다.
또한 아담한 크기의 발코니와 숲으로 둘러싸인 전망이 감탄을 자아냈다.
송대관은 '개인회생 중 집 마련이 가능하냐'라는 제작진 질문에 "나는 졸업을 했다. 법원에서 한 1년을 지켜본 뒤 정한 금액을 잘 갚으면 졸업이라는 것을 시켜준다"라며 "통장도 만들 수 있게 해주고. 내가 이 집을 자산으로만 샀겠는가, 은행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테리어랄 것도 없이 내가 업자를 불러 조금 손을 봤다. 친구들이 소품과 수납장 등을 선물해줬다"라며 "이 나이에 집 한 채도 없으면 마음에 안정이 안 되더라. 그래서 집부터 샀다"라고 말했다.
송대관은 또 "월세 살아도 불편한 점은 별로 없었는데 이민을 가버릴까도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누군데'라며 마음을 다 잡았다"라며 "돈은 잃었지만 아내마저 잃을 수 없었다"라고 담담히 속내를 고백했다.
한편 앞서 2013년 송대관은 아내의 토지개발 사업을 위한 대출금 채무를 연대 보증했다가 연체가 발생해 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법원 결정에 따라 연예활동을 통해 빚을 갚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