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 가이던스가 탑재된 현대건설기계 굴삭기 내부.(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가 무인굴삭기의 전 기술로 평가받는 머신 가이던스(Machine Guidance) 굴삭기를 선보인다.
현대건설기계는 10일 정보통신기술 및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굴삭기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종 테스트를 거쳐 오는 9월 머신 가이던스 굴삭기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머신 가이던스시스템은 굴삭기에 각종 센서와 제어기, 위성항법시스템(GNSS) 등을 탑재해 굴삭기의 위치와 작업범위 등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도면에 따라 작업한 깊이나 넓이를 점검하는 측량인력이 현장에 필요했지만, 머신 가이던스 굴삭기는 모니터에 관련 작업정보가 자동으로 안내되기 때문에 별도의 측량작업이 필요 없다”며 “머신 가이던스 굴삭기를 통해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판영 현대건설기계 상무는 “고객 요구를 반영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