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이슈로 동반 급락했던 조선주가 1거래일 만에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1600원(1.60%)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우조선해양(2.54%), 삼성중공업(0.84%), 현대미포조선(0.82%)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전날 주가 낙폭이 과도했다는 증권가 분석에 저가매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7.5% 급락해 10만 원을 하회한 채 마감했다. 업종 대장주인 현대중공업의 부진에 다른 조선주들도 덩달아 내렸다.
곽지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주가 급락 배경은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나, 한국시간 기준 26일 오후 해외 정보지 업스트림에 뒤늦게 보도된 현대중공업의 해양사업부 조업 중단 보도와 27일 현대중공업 고용안정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맞물려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반응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랍에미리트(UAE) 나스르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해양 야드 일감이 없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공식적인 해양 야드 가동 중단 역시 지난 금요일 발표된 사항이기 때문에 전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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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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