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8일부터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 먹거리’를 론칭하고 총 56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먹거리란 이름 그대로 ‘국내 최고 유통 전문가가 보증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모토로 한다.
기존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생산자의 관점에서 우수한 국산 먹거리를 발굴해내는 데 집중했다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 먹거리는 소비자의 관점까지 고려해 원산지, 품질, 안전성 등을 꼼꼼하게 고른 상품을 엄선해 제안하는 것이다.
상품운영 방식도 한 단계 진화했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 먹거리는 기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들과 달리 라벨 형태로 상품에 부착된다. 간단한 방식을 통해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 먹거리 라벨이 붙은 상품이라면 고민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인증 마크’이자 ‘지표’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가 시즌2를 선보이게 된 것은 안심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출시 4년차를 맞이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기 위함이다.
실제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7년 동물복지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96.2%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살충제 달걀로 대표되는 식품 안전성 논란으로 인해 ‘푸드포비아’ 현상이 확산되면서 동물복지를 내세운 먹거리를 찾는 발길이 늘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도 이번 안심 먹거리를 계기로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그간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 국산 먹거리의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15년 38명의 파트너, 42개 품목, 256억 원의 매출로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작년 기준 7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2년 사이에 3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뤄냈으며, 누계 매출도 15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 먹거리를 통해 올 연말까지 국산의 힘 프로젝트 품목 수를 20%가량 늘리는 등 상품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