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증권’으로 사명 변경

입력 2018-06-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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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차투자증권)
(사진제공=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이 다음달 1일부터 ‘현대차증권’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사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이 포함된 정관변경의 건이 통과된 직후 본격적인 사명 변경 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간판교체 등 4개월여의 준비작업을 거쳐 다음달 비로소 새 간판을 내걸게 됐다.

변경된 사명에는 ‘투자증권’이 상기시키는 특정 이미지에서 벗어나 리테일, IB(투자은행) 등 정통 증권사로써의 전문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더불어 지난해 사명 변경 이후 줄곧 혼용되던 사명을 현대차증권으로 단순화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국문사명 변경에 따라 영문사명도 기존 ‘HMC INVESTMENT SECURITIES CO., LTD’ 에서 ‘HYUNDAI MOTOR SECURITIES CO.,LTD’로 변경된다.

한편, 현대차투자증권은 사명 변경 시기에 맞춰 본사 사옥(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을 이전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의 사옥이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현대차투자증권은 2008년 3월 여의도 동화빌딩에 본사를 두고 출범했다. 이후 이듬해 6월 여의도파이낸스타워로 본사를 이전하고 10여 년간 해당 건물을 사용해 왔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창립 10주년과 사명 변경 등 굵직한 사안들을 앞두고 새로운 전초기지 마련에 대해 오랫동안 고심해왔다.”며 “사명 변경일과 계약 만료일 등을 고려해 이전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옥 이전에는 임직원 업무환경 개선 및 휴식공간 마련, 출입보안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사무실 내 불필요한 공간을 축소하는 대신 기존에 부족했던 회의 공간을 늘렸다. 또 5층에 별도의 휴게공간을 만들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와 커피머신, 무료 음료 등을 배치했다. 건물 출입 시에는 기존에 설치된 스피트게이트로 출입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현대차투자증권 측은 “사명 변경과 사옥 이전을 계기로 성원해 주신 고객과 더불어 회사가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현대차증권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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