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 물량으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선박에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0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5척, 특수선 1척 등 총 26척의 선박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