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알레르기 비염약 ‘코메키나’.
대웅제약이 4일 출시한 ‘코메키나’는 졸음 부작용을 줄인 메퀴타진 성분의 일반의약품 복합비염치료제다. 이 제품은 기존 항히스타민 복합제에 주로 사용되던 클로르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등의 항히스타민 성분 대비 졸음 부작용이 덜한 메퀴타진을 주성분으로 하면서 무수카페인을 추가해 비염치료제의 졸음 유발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슈도에페드린, 벨라돈나, 글리시리진산이 들어 있어 알레르기성 비염 이외에 코감기 같은 비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송하나 대웅제약 코메키나 PM은 “올해 매출 10억 원 달성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국내 비염약 1등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몇 년간 광고 없이 발매 첫해에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경구용 비염약 제품은 없었던 만큼 올해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의약품전문조사기관은 IMS데이터 기준 일반의약품 경구용 비염약 시장은 약 200억 원 규모로, 대웅제약은 그동안 소비자들의 충족되지 못했던 니즈를 공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단기간 내에 국내 비염약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