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가 롯데그룹의 이커머스 채널 통합 과정에서 물류센터 통합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이커머스사업본부 전략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대표는 “신세계와 같이 대규모 물류센터를 지어 하나로 통합할 계획은 없다”며 “자체 물류회사와 택배회사가 있으니 이를 이용할 것이며 오프라인 매장도 거점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가 이커머스 시장에서 우리보다 조금 더 앞서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롯데가 가진 여러 채널들을 통합한다면 시너지가 커질 것이고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강력한 파워를 갖고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2020년까지 온라인 사업에 3조 원을 투자하고, 매출 20조를 목표로 이커머스 통합 작업에 나선다고 이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