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속살] 청정원 ‘월드테이블 커리소스’... 데우기만 하면 인도·태국 정통커리가 ‘뚝딱’

입력 2018-05-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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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이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커리소스 ‘월드테이블 커리소스’ 5종은 각국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정통 커리소스다. ‘치킨티카 마살라커리’, ‘게살 뿌팟퐁커리’, ‘병아리콩 빈달루커리’, ‘치킨 마크니커리’, ‘비프 코르마커리’ 등 제품명부터 인도와 태국 느낌을 물씬 풍긴다.

‘월드테이블 커리소스’는 국내 소스시장에 자리 잡은 ‘외식의 내식화’ 트렌드에 맞춰 출시됐다. 외식의 내식화는 소비자들이 해외여행과 국내에서 외식을 통해 다양한 해외음식을 경험한 후 직접 조리해 보고 싶은 니즈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 소스시장은 2014년 1393억 원에서 지난해 1767억 원 규모로 약 26.8% 성장했다. 소스시장에서 30%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상 청정원은 ‘월드테이블 소스’ 시리즈를 선보이며 고품격,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대상 소스팀은 지난해 쌀국수, 팟타이 등 아시안 쿠킹소스를 선보인 후 시장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아시아 음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음을 확인했다. 인도와 태국 음식 전문점의 인기가 높아지고 해외에서 직접 음식을 경험한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집에서도 기존의 레토르트 커리가 아닌 정통 커리 맛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소스팀은 소비자의 관심 증가와 함께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반편식 등 전문점의 메뉴를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제품도 속속 출시되자 품질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커리 제품을 기획했다.

청정원 ‘월드테이블 커리소스’는 풍부한 원물이 들어있어 복잡한 재료 준비나 조리과정 없이도 데우기만 하면 전문점 수준의 커리 요리가 완성된다. 소스팀 공기석 과장은 “그동안 청정원이 카레여왕 제품으로 쌓아온 커리의 맛, 품질에 대한 노하우에 파스타소스, 아시안 쿠킹소스 등의 노하우를 더해 ‘맛’과 ‘간편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품을 개발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제품 형태와 매대 위치였다. 기존 커리 제품처럼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분말커리 매대에 출시해서는 차별점이 없다는 고민 끝에 스파게티 소스처럼 제품을 유리병에 담고, 파스타소스와 함께 소스 매대에 진열하는 전략으로 출시했다. 조리 편리성과 병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단순 커리가 아닌 ‘소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스’로 인식을 전환하자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훨씬 다양해졌다. 간단히 데워서 밥, 빵, 난과 함께 즐길 수도 있지만, 돈까스나 함박스테이크 소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청정원 ‘월드테이블 커리소스’ 제품에는 ‘코르마 커리 파스타’, ‘돈까스 커리라이스’, ‘마살라 커리 오믈렛’, ‘프라운 마크니 커리’, ‘꽃게 뿌빳퐁커리’ 등 각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가 안내돼있다.

소스팀 황유진 매니저는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청정원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청정원 프렌즈 등 소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제품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커리를 파스타 소스로도 활용하는 소비자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제품별 특별 레시피를 제품에 안내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케팅본부 김영선 팀장은 “최근 동남아 요리를 중심으로 아시안 소스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에 맞춰 오리지널 레시피를 구현하고 편의성을 높인 커리소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의 맛과 전문점의 수준의 요리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고품격, 차별화한 소스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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