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 2813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 당기순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신규착공 현장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익도 매출 증가와 판매관리비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감소해 전년 동기보다 96.2% 줄어든 14억 원을 기록했다.
차입금은 전년말대비 115억 원 줄어 2057억 원으로 감소하며 재무구조는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다.
신규 수주는 4130억 원을 달성했고 수주 잔고도 5조5094억 원을 기록했다. 금호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물량이 많아 2분기 이후 신규수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수익성이 양호한 신규수주가 확대돼 향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내실있는 신규수주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펀더멘탈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며 “올해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