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이 본격적인 시장 신뢰회복에 나선다. 보증기간을 크게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최대 400만 원 할인을 마련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Chevrolet) 브랜드 점유율 회복을 위해 이례적으로 보증기간 연장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5월에 말리부 또는 트랙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기존 보증 기간에 4년/8만km를 추가 적용해 7년 또는 14만 km까지 보증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쉐보레는 5월 중 스파크 구입고객에 100만 원, 말리부 및 트랙스 구입 고객에 150만 원, 크루즈 구입 고객에게는 최대 400만 원의 현금 할인과 동시에 4.5% 할부 프로그램까지 이용 가능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임팔라 최대 9%, 캡티바 400만 원, 올란도 300만 원의 파격적인 현금할인 혜택과 더불어 다마스와 라보 또한 기존 고객 재구매 시 50만 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회사 안팎의 지원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내수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완전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차종별로 지난달보다 강화된 프로모션을 펼치고 브랜드 충성 고객을 형성해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