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는 필립모리스재팬이 아이코스 증기에 대한 간접노출 임상연구를 진행한 결과 니코틴 등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24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재팬은 실제와 같은 식당 환경에서 진행된 아이코스에 대한 간접 노출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아이코스에 간접적으로 노출될 경우 주변인에게 니코틴 및 담배특이니트로사민(TNSA)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작년 11월 30일에서 12월 13일까지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비흡연자, 성인 흡연자, 아이코스 사용자 등 총 3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식당 환경에서 아이코스 증기에 노출되기 전후로 참여자들의 소변 샘플을 모아 아이코스 증기에 대한 간접 노출 수준을 평가했다.
연구를 수행한 일본 지케이 의학대학의 외과 과장이자 혈관외과 과장인 오키 다카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이코스 증기가 사람들이 일상에서 아이코스에 간접적으로 노출될 때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최고연구책임자 마누엘 피취 박사는 “연구의 주요 평가항목 결과에 따르면, 실제와 같은 식당 환경에서 아이코스에 간접적으로 노출된 비흡연자는 니코틴과 발암물질로 알려진 담배특이니트로사민에 대한 노출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변 사람들이 아이코스에 간접적으로 노출됐을 때 이러한 화합물에 대한 노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 평가항목에 대한 분석이 진행 중이며 최종 연구 보고서에 모든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사의 혁신적인 연기 없는 제품이 흡연자들에게 덜 해로운 대체 제품이며, 더 나아가 전반적인 공중보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하는 회사의 계획에 확신을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립모리스 재팬에 따르면 일본에서 300만 명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500만 명 이상의 성인 흡연자가 아이코스로 전환했다. 일본에서 아이코스 전용 담배제품인 말보로 히트스틱은 2018년 1월을 기준으로 전국 시장점유율 16.8%를 기록했으며, 도쿄 시장점유율은 18.6%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