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집'을 통해 소개된 신조어 '소확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방송된 tvN '숲속의 작은집'에서는 자신만의 소확행을 찾아 나서는 박신혜, 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 소확행 뜻에 궁금증이 쏟아졌다. '소확행'은 지난해 현재를 즐기며 사는 태도를 일컫는 '욜로'(YOLO)를 이어 2018년 트렌드 신조어로 다양한 기사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소확행'의 뜻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수필집 '일상의 여백'에서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것, 새로 산 정결한 면 냄새가 풍기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 정의한 바 있다.
'샤워 후의 맥주 한 잔' '맛집 찾아다니기' '퇴근 후 택배상자' 등도 이에 해당한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숲속의 작은집'에서 박신혜는 '소확행'으로 가족과의 볼링 대결, 친구와 반려묘 등을 꼽았다.
반면 소지섭은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하루를 잘 마치고 내일을 기대하며 침대에 누웠을 때 행복한 것 같다", "가끔 남들을 신경 쓰지 않고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집에서 혼술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지만 결국 "행복은 개인마다 다른 것이라서 계속 고민해봐야 하는 질문인 것 같다"라며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