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조여옥 대위 ‘세월호 위증’ 논란..."정복까지 입고 박근혜 위해 위증 시전"

입력 2018-03-30 08:13 수정 2018-03-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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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말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에 대해 위증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조여옥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 파견근무를 했는데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한 키를 쥔 인물로 지목됐죠. 그러나 조여옥 대위는 앞선 인터뷰에서 청와대 의무동에서 근무했다는 말을 바꿔 정작 청문회에서는 의무동이 아닌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게다가 청문회 출석 전 동료와 말 맞추기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29일 세월호 참사보고서 조작의혹을 수사한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7시간’ 에 대한 사실이 드러나며 조여옥 대위에 대한 비난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세월호 청문회에서 위증한 조여옥 대위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며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조여옥 대위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도 질타 일색입니다. “조여옥 대위는 국민이 상관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진실을 말해달라 부탁했는데... 누가 시켰고 어디까지 연관돼 있는지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 등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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