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韓ㆍ美이어 프랑스에 AI센터 만들어 “100명의 전문가 고용할 계획”

입력 2018-03-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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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오른쪽)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오른쪽)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

삼성전자가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 이어 프랑스를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로 정하고, 파리에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센터를 만든다.

2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궁은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에 AI 글로벌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다. 대통령궁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파리에 약 100명의 관련 전문가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소규모로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지난해 8월에는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에 AI 연구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국내 삼성 리서치 내에 AI 센터를 만들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후지쓰도 프랑스를 AI 분야에서 유럽의 연구·개발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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