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와 관련해 군사독재 시대에나 있었던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24일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헌법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인데 특정 세력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대통령의 개헌안을 들고 직접 여야 협상에 나서는 것이 맞는 방법”이라며 “청와대가 발표한 개헌안에는 대통령 권력 분산이 없다. 임기를 5년 단임에서 8년 연임으로 연장한 사실상 임기 연장의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촛불 민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무늬만 개헌안”이라며 “대통령 비서의 입을 통해 개헌 몰이를 하고 있는데 그 누가 진정성이 있다고 보겠는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