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결실 ‘송산그린시티’, 내년까지 6446가구 입주

입력 2018-03-20 10:00 수정 2018-03-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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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부권 최대신도시인 화성 송산그린시티가 2007년 개발계획을 수립한 이후 11년 만에 아파트 입주에 돌입하면서 도시조성이 본격화 되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산그린시티는 올해 초 반도유보라, 휴먼빌, 이지더원 등 시범단지 3곳의 입주가 시작된 것은 물론 송산그린시티에서 안산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송산교도 개통됐다.

송산그린시티는 2015년부터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됐지만 도시기반시설이 미진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초 아파트 입주가 예정되면서 지난해부터 도로와 교량 등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송산그린시티 내에 경기 서부권을 남북으로 잇는 소사~원시선도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개선 기대감도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태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주거와 레저, 문화가 복합된 관광레저도시로 개발 중인 도시다. 위치는 화성시 송산면과 남양동 일원으로 개발면적만 5564만㎡에 달한다. 계획된 인구도 무려 15만명이다.

송산그린시티 개발은 크게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 구간은 송산그린시티 동쪽에 위치한 시범지구며, 이 곳을 중심으로 지난 2015년부터 아파트 분양과 기반공사가 본격화 됐다. 그리고 2단계(남측 지구)와 3단계(서측 지구)는 아직 개발이 본격화 되지 못한 상태다.

개발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범지구는 생태주거단지를 컨셉으로 개발됐다. 이곳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상업시설 그리고 테마파크 등이 계획돼 있다. 아파트의 경우는 총 9개 단지, 6446가구가 분양을 마친 상태로 올해 총 3개 단지, 1500여 가구가 분양되면 모두 12개 단지, 8000여 가구가 분양 완료될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와 함께 기반시설 공사도 한창이다. 먼저 송산그린시티에서 안산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송산교가 지난 1월 개통했으며 인천과 광명, 부천 등으로 바로 이동 할 수 있는 국도77호선도 개통된 상태다. 오는 6월 부천 소사역과 안산 원시역을 잇는 소사~원시선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환승을 해 여의도까지도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 진다.

여기에 올해는 송산그린시티 내 시범단지라고 할 수 있는 동측 지구 마지막 물량이 분양을 대기하고 있다. 총 3개 단지가 나올 예정이며 3월에 가장 먼저 분양을 나서는 단지는 모아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송산신도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다. 8개 동, 총 585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대방노블랜드 5차와 6차도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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