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 및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15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0.52% 상승했다. 3.3㎡로 환산하면 1041만4800원에 달한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663만1000원(3.3㎡당 2188만2300원)으로 전월대비 0.13% 올랐다.
수도권은 같은기간 0.34% 오른 461만6000원(3.3㎡당 1523만2800원), 기타지방(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은 1.42% 오른 256만 원(3.3㎡당 844만8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및 세종시는 0.30% 하락한 322만1000원(3.3㎡당 1062만9300원)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분양가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내린 곳은 대구(-6.18%)였고 전남(-1.84%), 강원(-0.01%)도 하락했다. 광주, 세종, 충남, 경북은 보합(0.00%)이었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5.32%)였고 대전(5.19%), 충북(4.27%), 전북(2.13%)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전국 기준으로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가 전월대비 1.19% 오른 3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102㎡초과' 유형은 0.20% 올라 340만7000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규모별 ㎡당 분양가격을 보면 '60㎡초과 85㎡이하' 유형이 637만3000원으로 전월대비 8.82% 올랐다. 반면 '102㎡초과' 유형은 같은 기간 0.10% 하락한 690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5700가구로 전월(1만891가구)대비 48% 감소했다. 전년동월(1만3863가구)과 비교하면 59%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3609가구로 전년동월(7335가구)대비 51% 가량 감소했다. 기타지방은 총 1564가구로 전년동월(4012가구)대비 약 61% 감소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527가구로 전년동월(2516가구)대비 약 7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