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남성들의 와인 소비가 가장 높은 달은? '3월 화이트데이'

입력 2018-03-11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 지난해 남성들의 3월 한 달간 와인 매출비중 32.2%…1년 중 가장 높아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일년 중 3월이 남성들의 와인 소비가 가장 높은 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심(女心)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한 화이트데이 직전이 와인 소비의 성수기였던 것.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월별 와인 장르 내 남성고객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이 32.2%로 가장 높았다. 전통적으로 와인 성수기로 꼽히는 1월(29.7%), 10월(27.1%), 12월(24.2%) 등 명절과 연말연시보다도 높은 매출을 기록해 주목된다.

또, 와인 장르의 연중 실적을 살펴봐도 화이트데이 직전 와인 소비가 밸런타인데이보다 높았다. 지난해 연중 와인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화이트데이 기간(3월 12~14일)은 1.9%로, 밸런타인데이 기간(2월 12~14일)의 0.5%보다 1.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는 와인이 주는 특별한 이미지가 마음을 전하는 화이트데이와 어우러지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수 있어 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남성들의 와인 소비가 늘어난 것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3월 1일부터 8일까지의 와인 매출은 전년보다 23.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인기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케익, 파티 그리고 캐릭터 패키지 3종 와인을 특가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달지 않은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의 대표인 자르데또 르포세코 엑스트라 드라이(1만8000원), 단맛과 상큼한 스파클링이 특징인 보시오 모스카토 다스티(2만 원), 딸기케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랄디카 브라께토(1만6000원), 파티용 칵테일로 제격인 산다라 와인(1만5000원), 황금개띠의 해와 어울리는 더 롱 독 375㎖ 패키지(3만8000원) 등이 있다.

조은식 신세계백화점 주류담당 바이어 과장은 “와인만이 주는 분위기와 독특한 향 등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남성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나 와인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증가로 도수가 높은 레드와인만을 고집했던 과거와는 달리 어느 음식과 분위기에도 어울리는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수요가 늘어나며 해마다 30%씩 신장할 정도”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64,000
    • +4.74%
    • 이더리움
    • 4,454,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75%
    • 리플
    • 819
    • -1.56%
    • 솔라나
    • 303,700
    • +7.13%
    • 에이다
    • 848
    • -4.72%
    • 이오스
    • 779
    • +1.96%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2.39%
    • 체인링크
    • 19,690
    • -2.81%
    • 샌드박스
    • 409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