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학가 찾아가는 청년 주거복지 설명회 추진

입력 2018-03-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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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ㆍ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등 주거 안정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

대학생에게 직접 찾아가 주거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주거복지 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된 다양한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대학가 주거복지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30만 실 공급, 금융 지원 강화, 정보제공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설명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지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청년 주거지원 정책에 대한 기존의 홍보는 인터넷 띠 광고, 블로그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져 청년들이 관련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국토부는 청년이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 1대 1 홍보ㆍ상담 등을 진행, 주거지원 정보를 청년에게 제대로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청년 매입ㆍ전세임대, 행복주택 등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주거지원 사업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사업별 입주자격, 임대조건, 임대기간 등을 안내하고 청년 임대주택 중 해당자에게 가장 적합한 주택 유형을 맞춤형으로 소개한다.

주거와 관련된 금융 지원 사업도 안내한다. 청년전용 버팀목대출, 주거안정 월세대출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설명회를 통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청년들에게는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청년 주거지원 관련 정보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건국대(3월 7일), 부산대(9일), 전남대(20일) 등 전국 61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ㆍ연세대 등 46개 대학은 6일 이전 실시가 완료된다.

설명회는 학생회관 근처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홍보관ㆍ홍보패널 등을 설치해 진행된다. 특히 신입생 환영회 등 일정에 맞춰, 더 많은 청년이 주거지원 정보를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한 맞춤형 주거정보 제공이 개강을 맞이해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대학생의 주거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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