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가 국내 10개 물산업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3일부터 8일까지 ‘2018 베트남 국제물주간(VIWW, Vietnam International Water Week)’행사 등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10개 중소벤처기업은 동우엔지니어링, 미래이앤아이, 삼성계기, 삼진정밀, 스코트라, 유솔, 에코 에너지솔루션즈, 필드솔류션, 하이드로넷, 하이텍이피씨다.
베트남 국제물주간은 물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물산업 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K-water는 이번 행사를 활용해 ‘스마트물관리’를 비롯한 선진 물관리 기술을 베트남 물 시장에 소개하고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장 개척단의 해외 판로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물관리란 수자원 모니터링, 홍수재해관리, 유수율제고, 스마트 정수장, 물‧에너지 넥서스 기술 등을 종합한 것이다.
우선 물주간 하루 전 날인 3일에는 100여명의 베트남 바이어를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개척단에 참여한 중소벤처기업의 기업홍보와 수출계약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4일에는 K-water 특별세션을 개최해 한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 물관리에의 적용방안 등을 논의한다.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은 ‘Water EXPO’에 참여해 스마트 물관리를 테마로 K-water와 중소벤처기업의 물관리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테마형 홍보관을 운영한다.
K-water는 베트남 방문기간 중 3개의 베트남 물관리 기관(수자원계획·조사센터, 베트남 상하수도협회, 지방상하수도 공급자)과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 K-water가 공동으로 재원을 투자해 국내 물산업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물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K-water의 물관리 경험과 중소벤처기업의 선진기술을 연계해 우리기업이 신(新)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 물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내 물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