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뜨거운 ‘봄바람’... 패션 브랜드, 상반기 시장 선점 경쟁

입력 2018-0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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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프리미엄 브랜드 ‘SJ와니’
▲GS샵 프리미엄 브랜드 ‘SJ와니’

봄을 앞두고 홈쇼핑업계의 패션 브랜드 론칭 경쟁이 뜨겁다. 업계는 새로운 자체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는가 하면 기존에 인기를 끌어온 자체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꺼내 들기도 했다. 날이 풀리기 전 상반기 패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신규 패션 브랜드 ‘밀라노 스토리’를 론칭했다. 지난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라씨엔토’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엔 실용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브랜드다. 현대홈쇼핑은 밀라노 스토리를 기존 홈쇼핑에서 선보였던 브랜드와 가격대를 비슷하게 책정하는 한편 봄·여름과 가을·겨울 시즌에 제품을 선보이는 사계절 패션 브랜드로 운영할 방침이다.

롯데홈쇼핑도 20일과 21일, 패션 자체 브랜드 ‘LBL SPORT’, ‘아이젤’을 연이어 론칭하며 단독 브랜드를 통한 패션 상품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선보인 단독 패션 브랜드의 매출은 전체 패션 매출의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BL’의 지난해 매출은 100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초부터 1년간 심혈을 기울인 끝에 두 개의 자체 브랜드를 추가로 내놓았다. 롯데홈쇼핑은 관계자는 “2018년 S/S 시즌을 맞아 3040 여성을 겨냥한 신규 패션 브랜드”라며 “추후 다양한 나이와 성별을 타깃으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 ‘셀렙샵’ 에디션
▲CJ오쇼핑 ‘셀렙샵’ 에디션

기존의 자체 브랜드 신상품을 선보이는 곳도 있다. CJ오쇼핑의 패션 편집숍인 ‘셀렙샵’은 자체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과 ‘씨이앤 태용’의 봄 시즌 신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슈트와 팬츠 등 기본 상품 위주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봄에는 니트와 슈즈 등으로 확대하며 아이템 수도 3배 늘렸다. CJ오쇼핑은 올해를 시작으로 브랜드 아이템 수를 확대해 연내 자체 온라인몰 오픈도 계획 중이다.

GS샵은 24일 대표 패션 프로그램인 ‘더컬렉션’과 ‘쇼미더트렌드’를 통해 봄 신상품을 선보였다. GS샵은 ‘SJ와니’, ‘마리아 꾸르끼’, ‘모그 핑크’ 등 고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던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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