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국어가 능통한 자신의 특기를 살려 유튜브 '한국언니쥬니'로 이름을 알린 이지은 크리에이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평창패럴림픽의 한영 MC인 필드탤런트로 발탁됐다.
이지은은 평창올림픽기간 동안 강릉빙상경기장 '아이스아레나'에서 쇼트트랙, 피겨 등 핵심 종목에서 한영 MC로 활약했으며,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몇 만 명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어 탑 크리에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줄리' 캐릭터로 1년간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던 이지은 씨는 '한국언니쥬니(Korean Sister Juney)'라는 새로운 유튜브 채널로 해외 시장을 빠르게 점유해 나가고 있다. 지난 12월1일 새로 오픈 한 채널이 2개월여 만에 6만 명의 구독자를 돌파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이지은 씨는 평창올림픽 MC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지은 씨는 “어릴 적부터 올림픽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나만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던 것이 평창올림픽과의 인연으로 이어지게 되었던 것 같다”며 “설렘과 동시에 떨림도 있지만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지은 씨는 중국 상해 교통대학교에 다니며 중국어를 익혔고, 한국으로 들어와 FLEX 스페인어 시험과 에세이에서 만점을 받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이어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프랑스어를 익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