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통 유통업을 넘어 건강 가치를 제안하는 건강전문회사로 변신하겠다고 밝힌 롯데마트가 이번에는 자체 브랜드(PB) 건강기능식품을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오는 22일 친환경 PB '해빗'(Hav’eat)'의 건강기능식품 14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건강기능식품 14종은 현대인의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프로폴리스, 칼슘, 마그네슘 등이 담겨있다. 모두 지퍼백 소포장 파우치와 병 포장 상품 두가지로 선보인다. 용량과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고객 개개인이 본인 몸 상태에 꼭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소포장 파우치 상품의 경우 가격이 병 포장 상품의 4분의 1 수준인 2500~3500원이며 용량 역시 2주치 분량만 담아 가격과 양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해빗 종합비타민미네랄'의 경우 120정이 들어있는 병 상품은 1만3500원, 28정이 들어있는 파우치는 3500원이며, ‘해빗 메가 비타민D 1000 IU’는 병 상품(60캡슐)이 9500원, 파우치 상품(14캡슐)이 2500원이다.
고객이 겉포장만 보고 손쉽게 건강기능식품을 택할 수 있도록 해당 건강기능식품이 필요한 고객 연령대와 성별, 생활패턴을 표시했으며 건강기능식품에 포함된 영양소의 성분과 효능, 실제 크기 및 모양도 표시했다.
‘해빗 건강한 간 밀크씨슬’의 경우 상품명에 효능을 표기하는 동시에 ‘30~40대 회식을 자주하는 남녀 직장인’,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운 분’ 등의 설명을 넣었고 ‘해빗 건강한 혈행 감마리놀렌산’은 ‘30~60대 여성 중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되시는 분’, ‘여성의 건강한 활력을 유지하고 싶은 분’ 등을 구체적으로 표기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건강기능식품 출시 및 향후 관련 상품군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전문연구원을 채용했으며, 제조 기획단계부터 미국과 일본,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비교분석하고 한국인의 식습관 및 생활 패턴을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해빗을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라며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다양한 건강 가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