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이마트, 손 잡고 설 물가 안정 ‘한뜻’

입력 2018-02-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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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신세계가 설 연휴를 맞아 물가 안정을 위해 힘을 합친다.

롯데마트는 14일까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품목과 간편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가계 부담 낮추기에 나섰다. 대표적인 간편 제수용품으로 ‘요리하다 고기 깻잎전(300g)’을 6980원에, ‘요리하다 전통한식잡채(225g)’를 2900원에 판매하며, ‘요리하다 한입 쏙 떡갈비(400g)’와 ‘요리하다 불고기 한접시(200g*2)’를 각각 4980원과 7900원에 판매한다.

또 롯데마트의 대표 PB상품인 ‘온리프라이스 떡국떡(1020g)’을 2000원에, ‘온리프라이스푹고은 진한 사골곰탕(500g)’을 1000원에, ‘온리프라이스 속을 꽉 채운 왕교자만두(990g)’를 5000원에 판매해 설날 대표 음식인 떡만둣국을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수입육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을 1720원에, ‘미국산 냉장 찜갈비(100g)’를 1360원에 판매한다. ‘멕시코산 냉장 돼지고기 삼겹살(100g)’과 ‘목심(100g)’은 L.point 회원 대상으로 96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각종 제수용품부터 제철 신선 먹거리와 주요 생필품을 모아 21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한우와 참조기 등 주요 제수용품 시세가 지난해보다 오름세를 보인 데다 갑작스러운 한파에 채솟값도 뛰는 등 물가 상승이 우려됐던 가운데 이마트는 사전비축 물량과 정부비축 물량을 동원해 설을 앞두고 치솟는 신선식품 가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WET에이징한우’ 전 품목과 한우 국거리에 대해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해 가계 부담을 낮춘다. 또 참조기 정부비축물량 10톤을 풀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마리당 3500원(중사이즈)에 선보인다. 종전에 판매하던 참조기(소사이즈)도 1980원에서 1680원으로 가격을 15%가량 낮췄다.

이 밖에 명절 먹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침가루와 식용유, 고기양념 등 가공 생필품의 경우에는 자체 식음료 브랜드 피코크 제수용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10% 에누리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제수용 먹거리와 함께 가족 먹거리로 알맞은 찜갈비나 광어회, 자몽 등 식품들도 할인 행사 품목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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