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가총액 세계 18위…올 들어 3계단 하락

입력 2018-02-1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시가총액 10위 기업 현황(자료=한국거래소)
▲글로벌 시가총액 10위 기업 현황(자료=한국거래소)
국내 주식시장 ‘대장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순위가 세계 18위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420억 달러로 글로벌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18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5위에서 글로벌 순위가 3계단 하락한 것이다. 1년간 주가상승에 따라 시가총액이 증가했음에도 다른 글로벌 상위기업기업들의 시가총액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시총합계액은 21조5220억 달러로 지난해(16조8840억 달러)보다 27.5% 증가했다.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권을 보면 애플(1위, 8140억 달러), 구글(2위, 77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위, 7070억 달러) 등이 3년 연속 순위를 유지했다.

다만 10위권 내 순위 변동은 활발했다. 텐센트(14위→6위) 알리바바(13위→8위) 중국공상은행(16위→9위) 등 중국기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기존 10위권이었던 엑슨모빌(7위→12위)를 비롯해 존슨앤존슨(8위→11위), 웰스파고(10위→14위) 등은 순위가 하락했다. 글로벌 시총상위 10사가 모두 미국기업이었지만 중국기업 세 곳이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거래소별로 보면 여전히 글로벌 기업의 쏠림이 심했다. 시총상위 100사 중 53사가 미국의 NYSE(39사)․NASDAQ(14사) 상장기업으로 이들 53사의 비중이 전체의 61.3%에 달했다. 또 기업의 국적별로 보면 시총상위 100사 중 51사가 미국기업이었다.

한편, 시총상위 100사는 대부분 자국 국적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지만 알리바바(중국, 8위)․메드트로닉(아일랜드, 81위)은 자국 국적 거래소 대신 NYSE에 상장돼 있고, 로열더치쉘(네덜란드, 17위)은 LSE에 상장되어 있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96,000
    • +2.97%
    • 이더리움
    • 4,606,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95%
    • 리플
    • 988
    • +4.98%
    • 솔라나
    • 300,500
    • -0.73%
    • 에이다
    • 831
    • +0.73%
    • 이오스
    • 788
    • +0.64%
    • 트론
    • 252
    • -0.79%
    • 스텔라루멘
    • 181
    • +6.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450
    • -2.66%
    • 체인링크
    • 19,860
    • -1.29%
    • 샌드박스
    • 415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